샐러드를 시킬 때 그릇은 오래 고르는데 드레싱은 늘 같은 걸 눌러요. '저당'이라고 적혀 있으면 더 그렇죠. 그런데 그릇 하나를 다 먹는 동안 우리가 삼키는 소금의 상당 부분이 그 봉지에 있어요. 그래서 샐러디 공식 영양성분표를 열어 드레싱 아홉 개를 숫자로만 줄 세워봤어요.
결정 장면: 평일 낮 12시, 샐러디 키오스크 앞에서 그릇을 고른 뒤 드레싱 칸에서 3초를 쓰는 직장인. 늘 누르던 '저당' 위에 손가락이 가 있어요.
포함 기준:
· 샐러디 공식 영양성분표 2026.08판에 제공량·열량·당류·나트륨이 공개된 드레싱 아홉 개 전부
· 당류 2g 이하이면서 나트륨 400mg 이하인 것을 '당도 소금도 낮은 것'으로 봤어요
· 같은 표에 있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g도 함께 놓았어요
제외 기준:
· 맛과 취향은 안 쟀어요. 숫자만 견줬어요
· 다른 체인은 비교하지 못했어요. 서브웨이는 영양정보에 소스가 빠져 있고 포케올데이는 소스 열량만 공개해요
· 레몬허브의 4.1kcal는 표기 오류일 수 있어 숫자는 쓰지 않았어요. 다만 어느 값으로 봐도 아홉 개 중 열량은 가장 낮아요
HAVEA 판단: 저당 표시는 당에 대해선 정확했어요. 다섯 개 전부 당류 2.1g 이하였거든요. 다만 그 표시가 말하는 건 당뿐이라, 저당 다섯 중 셋은 나트륨 400mg을 넘었어요. 스리라차소이가 562.5mg으로 아홉 개 중 가장 짜고, 하루 기준 2,000mg의 28%예요. 당도 소금도 낮은 건 저당 발사믹(250mg)과 저당 레몬허브(당 0.5g) 둘이었고, 같은 표의 올리브오일 10g은 둘 다 0이에요. 크리미칠리와 크리미할라피뇨는 235kcal로 치킨 콥 샐러디 한 그릇보다 열량이 높으니, 크리미가 당기면 당 4g과 소금 90mg이 적은 할라피뇨예요. 고추장비빔은 30g으로 양이 제일 적은데 당은 14g으로 가장 높고, 100g으로 맞추면 마트 병 드레싱보다 짜요.
한 가지만 덧붙일게요. 샐러디앤샌드위치 매장 열 곳은 드레싱이 일곱 개라 저당 발사믹과 고추장비빔이 없어요. 거기선 레몬허브가 답이에요. 그리고 봉을 반만 부으면 위 숫자도 그대로 반이 돼요.
Editor. 서하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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